2022년 07월 04일

[새로 나온 책] 인류의 생존도 위태롭다 ‘곤충이 사라진 세상’ 외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꿀벌이 멸종하면 대다수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하게 돼 결국, 인류의 생존도 위태롭게 된다고 하죠. 어린이나 청소년 독자를 위해 꿀벌을 비롯해 곤충의 멸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왜 심각한 위험이 되는지를 일깨워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꿀벌의 개체 수가 자꾸만 줄어들며 양봉 농가마다 꿀벌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난달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올해 1분기 전국 양봉 농가의 220여만 개 벌통 가운데 39만여 개가 피해를 당해,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졌다는 연구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꿀벌을 비롯해 나비와 딱정벌레 등 곤충의 실종 현상을 다룬 책, ‘곤충들이 사라진 세상’이 나왔습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대다수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해 결국, 인간의 생존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 등을 어린이나 청소년도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합니다. 시험이 사람의 능력을 판별하는 유일한 기준일까. 김동춘 교수가 한국 교육 환경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새 책 ‘시험능력주의’를 냈습니다. 김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험에 매달리는 까닭은 시험 말고는 다른 공정한 절차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시험만이 아니라 실적에 따른 능력주의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소설 ‘완전한 영혼’으로 권력의 폭력을 고발하며 희생자의 상처가 어떻게 치유될 수 있는지를 고민했던 정찬 작가, 그의 열 번째 장편소설, ‘발 없는 새’가 나왔습니다. 난징학살 등 20세기 전반에 걸친 폭력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진정한 구원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